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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_ 훈춘

훈춘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동쪽에 위치한 인구는 약 25만 명 정도의 국경개방도시이다. 훈춘’이란 말은 훈춘하(琿春河)에서 따왔는데 훈춘이란 <꼬리>라는 만주말로 이것이 전의되어 성읍, 변경, 국경지역이란 뜻을 가진다고 한다.
훈춘은 옛날 고구려의 영토였고 발해 때는 발해 5경의 하나인 동경 용원부가 설치된 곳이었다. 동경 용원부는 훈춘의 서북부에 있는 팔련성 터라 추정하는데 이는 발해 3대왕 대흠무가 바다로 세력을 넓히려 이곳으로 도읍을 옮겨 쌓은 것이다.
훈춘시 인구:25만 명, 조선족: 42.8%, 한족:47.6%, 만족:9.3%, 기타:0.3% 남쪽은 두만강을 경계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라선시에, 동쪽은 프리모르스키 크라이(러시아, 연해주)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동해에서는 15km 떨어져 포시예트와 철도로 연결되어 있고 러시아 자루비노 항구와는 63㎞ 떨어져 있다. 현재는 장춘-훈춘 고속도로가 공사 중이다.
훈춘시는 중국과 러시아, 북한 삼국의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또한 동해에 닿아있어 국가급 변경개발도시가 되어있다. 장령자통상구는 러시아와 무역하는 중요한 통로이고 조선과 는 2곳의 통상구가 있다. 또 자연자원은 매우 풍부하여 길림성에서 제일 큰 탄정이 있으며 금도 곳곳에서 많이 나고 화력발전소가 두 곳이나 있는 등 공업도시이기도 하다. 90년대에 UN에서 두만강유역의 삼각주일대를 특구로 개발한다고 하여 한 때 많은 개발 붐이 일어났으나 별 성과가 없이 끝났다. 최근에는 새로운 투자를 유도하여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다.

조선-중국 통상구(두만강)

훈춘시 삼가자향 <사타자>-함북 새별군(옛 경원군)
훈춘시 경신진 <권하>-함북 나진선봉시 원정리, 두만강 하류의 마지막 조-중 통상구
※조선과 러시아는 조러친선교(두만강철교)로 연결
러시아 하산-함북 두만강시

함경북도 새별군(옛 경원군), 은덕군(옛 경흥군)

- 류다섬 류다섬(도)는 중국 훈춘시와 인접한 두만강의 작은 섬으로 행정구역으로는 함경북도 새별군에 속한다. 이 섬은 류다다리를 통해 두만강 건너 북한 땅과 연결돼있고 훈춘시와는 사타자다리로 연결돼 있다.

- 아오지탄전(현 6월13일탄전) 함북 은덕군(옛 경흥군)에 있는 탄전으로 함경북도 북부탄전에 속하는 제3기층의 갈탄광으로, 탄질은 휘발분 41 %, 고정탄소 31 %, 발열량 6,225 cal이며, 매장량은 약 1억 5000만 t으로 추정된다.
아오지는 1936년 이 석탄을 원료로 인조석유를 제조하는 석탄액화공장이 설립됨으로써 한적한 촌락에서 일약 공업도시로 발달하였다. 8·15광복 후 6월13일탄전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훈춘지역의 독립운동사

- 훈춘 3.1운동, 훈춘대한애국부인회, "훈춘사건" 훈춘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중심인 연길 동쪽에 있으며 러시아로 통하는 관문이다. 이곳에는 1919, 20년 당시 독립운동에 역사적 자취가 많이 남아 있지만 최근 중국의 개발붐을 타고 도시 재개발이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과거의 흔적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1919년 3월 20일 오전 8시 차대인구를 출발, 동문을 통과하여 룡원거리를 행진, 서문밖 일본영사관 부근까지 행진한 시위대 3천여 명은 이곳에서 독립축하회를 개최하였다.
집회장소는 현재 훈춘시병원에서 인민정부 방향으로 난 도로로 추정되고 있다.
1919년 9월 29일 훈춘의 각 지역에 거주하는 200여 명의 여성들이 훈춘 동문에 있는 박봉식의 집에 모여 주신덕을 회장, 황병길의 부인인 김숙경을 부회장으로 하는 훈춘대한애국부인회를 결성하였다. 결성 장소는 오늘날 훈춘시 병원 앞 거리로 추정되고 있다.
일제는 1920년 10월 2일 자신이 사주한 마적단이 훈춘일본영사관을 습격(훈춘사건, 간도사건)한 것을 빌미로 조선군 제19사단 등 2만여 명의 병력을 만주로 출동시켜 독립군을 공격하고 무고한 양민을 학살하는 "경신참변"을 일으켰다. 이 참변과 관련된 훈춘일본영사관은 오늘날 훈춘시 인민정부와 연결된 신안 거리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었다. 최근 이 건물과 관사는 철거되었으며, 그 자리는 훈춘시 공안국이 들어서 있다.